2017년 10월 2일 방문한 국립 용현 자연휴양림 입니다.

묵었던 방은 휴양관 201호 구절초(4인실)(23㎡) 입니다.

가격은 주말(성수기)가격 68,000원 입니다.

입장하실때, 쓰래기봉투값 700원 받습니다.

수건 별도로 지참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밤 7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요.

가을이라 그런지 깜깜하더라고요. ㅋㅋ

22시까지 입실이 가능한듯 합니다.

그전에 휴양림에서 연락이 오긴해요. ㅎㅎ

휴양관 2층 객실 배치도 입니다.

왼쪽부터, 구절초, 진달래, 산도라지, 민들레, 나팔꽃, 창출, 세신 입니다.

우리가 묵었던 방은 왼쪽 제일 끝쪽인 구절초 방입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시계, 벽걸이형 선풍기, 벽걸이 TV, Olleh TV 등이 있어요.

사진 왼쪽에 스위치 옆에 방 온도 조절기로 따뜻하게 잘수가 있습니다.

주방에는 가스렌지가 아닌 전기렌지, 냉장고, 밥솥이 있어요.

전자렌지는 없네요.

이불장 모습니다.

배개 4개, 이불과 요는 큰 사이즈로 2개가 있어요.

화장실은 리모델링 한듯 매우 깨끗합니다.

비누가 있어요.

화장지는 질 좋은게 빵빵하게 제공되고 있어요.

다른 자연 휴양림과 다르게, 용현 자연휴양림에는 정수기가 없어요.

아마도 상수도가 나오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수돗물 안좋아하시면 꼭 물 사가지고 들어오셔야 합니다.

휴양림 내에는 슈퍼가 없고, 휴양림으로 올라오는 길 인근 주민이 운영하시는 조그만 슈퍼가 있습니다.

냄비 받침, 집게, 뒤지게, 국자, 밥 주걱등이 있어요.

하룻밤 잘 자고, 다음날 아침 베란다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2층이라서 그런지 뷰가 좋아요.

게다가 아침 미세먼지 수치를 보니까, 17정도로 아주 깨끗한 공기를 마실수 있었습니다.

휴양관 오른편에 위치한 주차장입니다.

복도식으로 되어 있는 휴양관 모습입니다.

가운데 통로로 1층으로 내려 갈 수 있어요.

1층에 바베큐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주차장 생각보다 조금 작은거 같아요.

주차장을 넓히고, 포장을 좀 해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산림 문화 휴양관 앞에서 한 컷 입니다.

어제는 늦게 도착해서 못 돌아본 휴양림인데요.

오늘은 한바퀴 돌아보려고 합니다.

내려오다 보니까 용현 자연 휴양림 전도가 있어요.

통나무 길을 따라서 아이들이 중심잡기 놀이를 하면서 재밌게 놀고 있어요.

그 옆에 숲 탐방로 안내도가 있어요.

아이들이 좀더 자라면 다 같이 숲 탐방 나서고 싶네요.

나무 다리를 건너 봅니다.

나무 다리 위에서 찍은 용현계곡 상류 사진 입니다.

계곡 하류쪽 사진이에요.

아이들과 나무 다리를 건너니, 숲속 체험장이 나왔습니다.

앉아서 두런두런 이야기 할 수 있는 벤치가 있네요.

얕은 개울이 있어서, 여름에 아이들과 놀러와서 계곡에서 놀아도 좋아 보입니다.

자연 휴양림내 다슬기 및 물고기는 채취금지…!!

물속이 훤히 들여다 보일정도로 맑은 용현 계곡 입니다.

그 옆에는 사방댐도 있습니다.

사방댐의 기능안내에는 이렇게 적혀있어요.

본 사방댐은 산림 계류의 안정과 산사태, 토석류 재해예방을 위하여 설치한 사방시설로,
다음과 같은 사방댐의 기능을 발휘하기 위하여 원칙적으로 준설 하지 않는 것임을 안내 합니다.

- 다음 -

계류의 경사도 완화와 침식 방지 기능
계류에 접한 산기슭의 고장과 붕괴방지 기능
홍수시 유속 완화와 토사조절 가능

용현자연휴양림에서는 숲해설과 목공예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하는데요.

마침 오전 10시가 되어, 무료로 진행하는 숲해설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주차장 입구 옆에 있는 아래 사진의 등나무 표시가 있는 곳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이 참 넓어요.

숲해설을 참여해서 가는길에, 용현 자연 휴양림만의 특징인 황금박쥐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황금박쥐에 관한 내용은 비밀로… ㅋㅋ

직접 가서 들어보세요~ 놀라운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숲속의 집 뒷쪽으로 올라가니 아이들이 체험하면서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나오더라고요.

자연 휴양림내 이런 놀이터가 있는게 참 좋았습니다.

나라에서 아이들을 위해서 조금 더 많은 놀이터를 지어주면 어떨까 하는 욕심도 좀 생깁니다. ㅋㅋ

족구나 배드민턴도 가능해 보이는 코트도 있어요.

한켠에 유아 숲 체험원 건물도 있습니다.

갑자기 비가 올때 피신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건물 입니다.

내려 오는길에 촬영한 숲속의 집 굴피나무 모습입니다.

그 옆에 숲속의 집 편백나무 모습이에요.

숲속의 집 안내도 입니다.

구경하면서 휴양관 쪽으로 잘 내려 왔습니다.

내포문화 숲길 시범구간 안내 표시가 있네요.

내포문화숲길은 내포지역의 고유한 역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숲길입니다.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의 첫번째 절터인 가야사와 마지막 절인 백암사를 잇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 시범구간은 용현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여 백암사를 거쳐 가야산 주능선을 따라 다시 용현휴양림으로 되돌아 오는 순환형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현재의 시범구간 노선은 "원효 깨달음의 길"의 일부구간입니다.
내포지역을 잇는 길이 완성되면 백제불교의 역사 문화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 될 것입니다.

내포지역 : 당진, 서산, 예산, 홍성, 태안과 청양, 보령, 아산의 일부지역
내포문화숲길은 당진군, 서산시, 예산군, 홍성군과 중비지방산림청, 수덕사 등 민간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 가는 숲길입니다.

휴양림에서 퇴실할때, 쓰래기 분리수거를 직접해야 한다고 합니다.

분리수거장이 휴양림 입구 주차장 한켠에 있어요.

주차장에는 공중화장실과 공동 수돗가도 있었습니다.

수돗가는 만든지 얼마 안된거 같아요. 깨끗합니다.

화장실과 수돗가 뒤편에 위치한 캠핑구역이에요.

주차장이 가까워서 편리해 보였습니다.

중간에 공동 취사장도 있어요.

주차장 끝편에 황금박쥐 관련 체험과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건물을 새롭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꼭 방문해 보고 싶네요.

휴양림에서 하룻밤을 잘 보내고, 나오는 길 입니다.

휴양관 입구에요.

내려오다 보면, 서산 보원사지가 있습니다.

서산보원사지 | 瑞山普願寺址 | Seosan Bowonsa Site

지정별 : 사적 제 316호
지정년월일 : 1987년 7월 18일
위치 :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48외 70필지
소유 : 국유(서산시)
규모 : 102,866㎡
시대 : 백제시대

백제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는 보원사의 옛터로 통일신라~고려초에 크게 웅성하였고 왕사, 국사를 지낸 법인 국사 탄문이 묻힌 곳이며 주변에 100개의 암자와 1,000여명의 승려가 있었다고 전하는 대사찰 이였다. 이 절터에 신라와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되는 대형 철불 2두가 있던 것을 중앙 박물관에 전시중이며 1967년도에는 백제시대 작품으로 추정되는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되는 등 유물로 보아 당시에는 매우 융성했음을 알 수 있으며 백제와 신라, 고려초 불교미술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있는 사적지 이다.
유물로는 백제계의 양식 기반위에 통일 신라의 고려초의 석탑 양식을 갖춘 5층석탑(보물104호), 동물을 장방형으로 파내어 만든 한국 최대의 석조(보물 102호), 975년(광종 26)에 법인국사가 입적하자 광종의 지시로 세운 보승탑(보물 105호), 법인국사의 생애가 기록된 보승탑비(보물 106호), 사찰에 불교행사가 있을 때 불기나 괘불을 걸기 위해 만든 당간지주(보물 103호)가 있다. 가까이에 서산 마애 삼존불상을 비롯한 백암사지등 불교 유적이 집중되어 있어 불교사 연구에 중요한 곳이다.

Seosan Bowonsa Site

Historic Site.316
Located at Yonghyeon-ri, Unsan-myeon, Seosan-si

The site of Bowonsa Temples is important to the study of Buddhist art ranging from the Silla Kingdom to the Goryeo Dynasty. The temple is believed to have been built during the Baekje Kingdom(18 B.C. - 660) and flourished during the times of the kingdoms that followed, namely the Unified Silla kingdom and Goryeo. It is here that Beobin-guksa Tanmun (900-975), served as Royal Preceptor (wangsa) and National Preceptor (guksa), which were considered the highest positions of honor that monks could attain. Bowonsa was one of the larges temples of the time with some 1,000 monks residing in 100 hermitages spread around the temple. Two iron Buddhist statues unearthed from here, one from the Silla period and the other from the Goryeo, are on display 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Many valuable historic relics are found here : the Five Story Stone Pagoda (Treasure No. 104) representing the style of the Unified Silla and early Goryeo period, with roof stones Patterned after Backje stone pagodas; Rectangular stone tub(Treasure No. 102) carved out of a single large granite stone. This is the largest stone piece of work extant in Korea; Boseungtap Stupa (Treasure No. 105) erected as a memorial th National Preceptor Tanmun at his death by the order of King Gwangjong; Bosungtap Stone Monument (Treasure No. 106) dedicated to Beobinguksa has a carved inscription on the life of this great monk; Dangganjiju a stone construction to support a flagpole the hang Buddhist flags and paintings (Treasure No. 103) where Buddhist festivals and rites were held, and many other such as the Seosan-maaesamjon-bulsang, images of Buddha carved in the rock wall (National Tresure No. 84). With the site of the Baegamsa Temple being nearby, this is an area of great significance in the study of the history of Buddhism.

 

보원사지 당긴지주 앞에서 한 컷 입니다.

보원사지 당간지주 | 普願寺址 幢竿支柱 | Flagpole supports in Bowonsa site

보물 제 103호, 높이 4.2m

당간(幢竿)을 지탱하기 위해 세운 석조물이다. 당간(幢竿)은 절 앞에 세워 부처나 보살의 위엄과 공덕을 표시하고, 사악한 것을 내쫓는 의미를 가진 당(幢)이라는 깃발을 다는 깃대이다.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의 위치에 놓여 있다.
마주보고 있는 두 지주의 안쪽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으며, 바깥쪽에는 양측 가장자리를 따라 돌대(突帶)가 돋을 새김되어 있다. 기단부(基壇部)가 없어진 것을 화강암으로 새로 보강하였는데, 주위에 흩어져 있는 여러 가진 석재들로 보아 원래는 직사각형의 기단부(基壇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Flagpole supports in Bowonsa site

Treasure No, 103, 4.2m(H)

These are a stone construction built to support a flagpole. The flagpole is set up in front of a Buddhist temple to indicate the majesty and merit of Buddha. On the pole is a flag, called Dang, which is believed to drive out evil.
Judging from its style, it is believed to have been constructed during the Unified Silla Dynasty. There is no decoration inside the two props facing each other, and a pivot is carved along the edges of both sides. The apparently rectangular stylobate (base stone) is reinforced with granite. There are also many other stones scattered about the site which give the indication that this is the original location of the flagpole supports.

보원사지 석조 모습입니다.

보원사지 석조 | 普願寺址 石槽 | Stone tub on Bowonsa site

지정별 : 보물 제102호
위치 :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150번지

화강석의 돌을 파서 만든 것으로 절에서 물을 담아 쓰던 용기이다. 안쪽과 윗쪽만 정교하게 다듬고 바깥쪽은 거칠게 다듬은 것으로 보아 땅에 묻어두고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무런 장식을 하지 않아 간결하고 소박해보이지만 거대한 크기로 인해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다. 내부에도 아무런 장식이 없으며, 밑바닥은 평평하고 한쪽에 물을 내보내는 구멍이 있을 뿐이다. 현재 남아 있는것 중에서 가장 큰 석조이다. 통일신라시대의 일반적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978년(고려 경종 3년)에 제작된 보원사 법인국사 보승탑(普願寺 法引國師 寶乘塔)을 비롯한 다른 석조물들과 관련시켜 볼 때 고려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Stone tub on Bowonsa site(普願寺址 石槽)

Treasure No. 102
Location at Yonghyeon-ri, Unsan-myeon, Seosan-si

Made from carved granite, this tud was used as a water container in Buddhist temples. It seems to have been used with its body buried in the ground, seeing that only the inside and top of it are trimmed delicately while the outside is trimmed roughly.
Though it appears simple and understand, it conveys magnificence by its grand size. The is no decoration on the inside, the bottom is flat and there is a drain in one corner. It is the largest stone construction that has lasted to date. The tub shows the general style of the Unified Silla Dynasty. However, When compared with the Most Revered Prist Beobin guksa's pagoda, which was mad in the year 978 (the third year of King Gyeongjong reign) during the Goryeo Dynasty, and to other stone constructions, It is presumed to have been in made the early Goryeo Dynasty.

보원사지 5층석탑 | 普願寺址 五層石塔 | Five storied stone pagoda of Bowonsa site

보물 제 104호

통일신라~고려초의 전형적인 석탑양식이다. 목조탑파에서 석조탑파로 변환되는 과정의 형식이며 아래층 기단에 사자상을, 위층 기단에 8부중상을 새긴 것이 특이하다. 기단부에 우주(隅柱), 탱주(撑柱)를 세웠고 탑신부 1층 밑에 받침돌 한 장을 끼워넣은 것과 옥개석의 물매가 평활하며 끝이 살짝 들어 올려진 것 등이 백제계 양식이다. 또한 옥개석 받침을 4층으로 한 것은 신라계 양식을 가미한 것으로 백제지역에 신라이후 세워지는 석탑의 공통된 양식이다.
이 탑은 전체적으로 미려하고 경쾌하며 안정감이 있다. 상륜부에는 긴 찰주만 남아있지만 1945년 광복 전까지 아름다운 복발, 양화, 보개, 수련, 용차, 보주 등의 부재가 완전하게 있었다고 한다. 1968년 해체 복원시 사리 내갑(內匣), 외갑, 사리병, 납석소탑 등이 출토되어 부여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Five storied stone pagoda of Bowonsa site

Treasure No. 104

This style of stone pagoda is typical of those from the Unified Silla to the early Goryeo Dynasty, showing the process of changing from wooden to stone stupas, Built on a double-layered foundation, it has lions carved on the lower layer and the Eight Guardians on the upper layer. The first story is decorated with door-like designs. The roof stone consists of a four-tier cornice and rather flat, this eaves, which were patterned after Baekje stone pagodas. The ornamental top portion of the base and an iron final pole was placed in the style of Silla stone pagodas. This is common in stone pagodas built in areas of the former Baekje Kingdom after Silla unified the Korean Peninsula.
This is a prominent stone pagoda exhibiting a graceful appearance with stability and cheerfulness. All that remains on the top portion is the iron final pole, but it is said that this pagoda had stood extant in its original state with all ornaments in perfect condition until 1945, when Korea was liberated from Japan. Historic remains including cases which contained a Sarira bottle were unearthed during the dismantling for restoration of the pagoda in 1968. They are now on display at the Buyeo Museum.

금당지 모습입니다.

보원사지 법인국사탑비와 국사탑이 있는곳입니다.

앞쪽에 보이는 정승뒷 길이 개심사로 가는 길이더라고요.

이쪽을 통해서도 개심사로 갈 수가 있습니다.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비 | 瑞山 普願寺址 法印國師塔碑 | State Preceptor Beopin at Bowonsa Temple Site

보물 제106호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119
총높이 4.25m, 폭 1.2 / 화강암

법인국사의 탑비이며 978(고려 경종3)에 경종의 지시로 세워졌다. 비몸 높이 230cm, 폭 115cm, 글자 수 5,000여자나 되는 거비이며 국공(國工)을 파견하여 이들이 세우게 했다. 이분은 신라말~고려초의 고승으로 법호는 탄문(坦文)이다. 비문의 내용은 탄문의 일대기이며 900년(신라 효공왕 4)에 출생하여 15세에 계(戒)를 받고 968년(광종 19)에 왕사, 974년(광종 25)에 국사(國師)로 지내다가 이곳 보원사에 와서 975년(광종 26)에 입적하였다.
역대 왕들과 가까웠으며 국가 시행 불사를 도맡아 시행하였고 특히 광종은 왕권강화 작업기간 이후 정신적인 지주로서 왕사, 국사로 가까이 있게 했으며 입적하자 매우 슬퍼 하였다. 이분은 학승으로 제자가 많아 말년에 보원사에 올 때 선, 교승(禪, 敎僧) 천여명이 영접했으며 이곳을 "고산(故山)" 이라 하고 여기에 와서 묻혔다. 이것으로 보아 어렸을 때 이곳에서 수도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This stone monument dedicated to National Preceptor Beobin-guksa was erected in 978 by the order of King Gyeongjong of the Goryeo Dynasty in his third year of reign. On this huge monument of 230 centimeters in height and 115 centimeters in width are inscribed 5,000 characters. State-employed artisans were mobilized to erect the monument. National Preceptor Beobin-guksa was the most revered monk from the late Unified Silla to the early Goryeo period. His Buddhist name was Tanmun. The inscription recorded that Beobin-guksa was born in 900 (4th year of the reign of King Hyogong of Silla), and received his Buddhist commandments at Janguisansa Temple, when he was fifteen years old. He became Royal Preceptor in 968, the 9th year of the reign of King Gwangjong. He was appointed the National Preceptor in 974, the 25th year of the reign of King Gwangjong. The next year, in 975, he died here.
Beobin-guksa was very close to all successive kings during his lifetime. King Gwangjong, among other, held Beobin-guksa close to him and raised him to the position of the spiritual leader of the nation by granting him the titles of Royal Preceptor and National Preceptor after the newly founded dynasty had been established. The King was heartbroken when Beobin-guksa passed away. Being a highly leard monk, Beobin-guksa had gathered a huge number of disiples. Some one thousand monks from both sects of Seon (Contemplative School) and Gyo (Textual School) heralded Beobin-guksa as their spiritual master when he came to Bowonsa in the last year of his life. The area where Bowonsa is located wa call "Gosan", which means one's native place. so it is thought that his spiritual discipline during his childhood was held here.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 | 瑞山 普願寺址 法印國師塔 | Stupa of State Preceptor at Bowonsa Temple Site

보물 제105호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119
높이 4.7m / 화강암

법인국사의 사리를 모셔놓은 975년에 건립된 부도 탑이다. 법인국사는 신라말~고려초의 고승으로 법호는 탄문이다. 900년(신라 효공왕 4)에 출생하여 15세에 장의산사에서 계(戒)를 받았으며, 968년(고려 광종 19)에 왕사, 974년(광종 25)에 국사(國師)가 되어 이곳 보원사에 와서 975년(광종 26)에 입적하였다. 당시 임금인 광종이 슬퍼하며 부도를 세울 것을 지시하여 국공(國工)에 의하여 세웠다.
이 탑은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의 형태이며 중대석의 조각은 매우 아름답고 상대석에 난간 형태를 두른 것이 보기 드문 특징이다. 옥개석에 3단 받침을 둔 것은 부도나 탑을 막론하고 이 지방에서 보기 드문 형식이며 추녀, 서까래가 살짝 들어올려져 날렵한 것 등은 탑에서와 같은 백제계 양식의 특징이다.

This stupa was built in 975 as a repository of the relics of National Preceptor Beobin-guksa, the most revered Buddhist monk from the late Silla to the early Goryeo period. His Buddhist name was Tanmun. He was born in 900 (4th year of the reign of King Hyogong of Silla) and received his Buddhist commandments at Janguisansa Temple when he was fifteen years old. He became Royal Preceptor in 968, the 19th year of the reign of King Gwangjong. He was appointed the National Preceptor in 974, the 25th year of the reign of King Gwangjong. A year after he died here Bowonsa Temple in 975. King Gwangjong lamented his death, and ordered a stupa to be built, for which a team of select state-employed artisans were mobilized.
The stupa is octagonal in shape. The lower part of the octagonal base as well as the upper part are beautifully decorated with lion and lotus designs. Particularly noteworthy is the carved railing on the upper part, which is quite exceptional. On the finial, thee "gem wheels" are placed on top of the bokbal, one of the finial's lowest parts, which is rare for stupas or pagodas found in this area. The rafter is slightly raised, presenting an exquisite impression, which is the typical style of pagodas from the Baekje period.

보원사지를 떠나 아래로 내려오다보면, 국보 서산마애삼존상을 볼 수가 있어요.

주차장이 사유지 식당과 겹쳐서 참 애매하게 되어 있습니다.

국가에서 사유지(식당)를 매입해서 주차장으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

아래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입장 합니다.

관람시간은 09:00 ~ 18:00 입니다.
(하절기 : 7월 ~ 8월 / 09:00 ~ 21:00)

입구에서 보이는 계단입니다.

올라와 보니, 관리사무소와 화장실이 있는거였습니다.

마애여래삼존상은 좀 더 가야합니다.

관리사무소 모습입니다.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관련 안내문서를 무료로 배부해주고 있어요.

화장실 모습입니다.

아래 불이문(不二門)을 지나 마애여래삼존상으로 갑니다.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瑞山 龍賢里 磨崖如來三尊像
Rock-carved Buddha Triad in Yonghyeon-ri, Seosan

국보 제84호

마애여래삼존상을 바라볼 때, 중앙에 석가여래 입상을 기준으로 왼쪽에 제화갈라보살 입상, 오른쪽에 미륵반가사유상이 조각되어 있는 백제 후기의 마애불이다.
마애불은 자연 암벽에 선을 새겨 넣거나 도톰하게 솟아오르도록 다음어 만든 불상을 말한다. 삼존불은 6~7세기 동북아시아에서 유행한 보편적 형식이지만 보주(寶珠)를 들고 있는 입상 보살과 반가보살이 함께 새겨진 것은 중국이나, 일본, 고구려, 신라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식이다.
이 불상은 '백제의 미소' 라 불리는 2.8미터의 거대한 불상으로, 단정하고 유연하게 조각된 솜씨에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중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이 자링한 이곳 충남 서산시 운산면은 중국의 불교문화가 태안반도를 거쳐 백제의 수도 부여로 가던 길목이였다. 6세기 당시 불교문화가 크게 융성하던 곳으로 서산 마앨여래삼존상이 그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보통 백제의 불상은 균형미가 뛰어나고 단아한 느낌이 드는 귀족 성향의 불상과 온화하면서도 위엄을 잃지 않는 서민적인 불상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서민적인 불상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이다.

Rock-carved Buddha Triad in Yonghyeon-ri, Seosan(瑞山 龍賢里 磨崖如來三尊像)

National Treasure No. 84

In the front view of the Rock-carved Buddha Triad Image, which was created the late period of the Baekje Dynasty, the standing image in the middle is Shakyamuni Buddha, and on its left is the standing image of Dipamkara Buddha and on the right is the half-seated images of Maitreya in meditation. A rock-carved Buddha is a Buddhist image created by engraving lines or relieving forms on a natural rock. Buddha triad was a common theme popular in Northeast Asia in the 6th ~ 7th centuries, but such a case as this showing both the images of standing Bodhisttva and half-seated Bodhisattva holding a treasure gem(寶珠) is not found in other countries including China, Japan, Kokuryo and Shilla. This is a 2.8m tall gigantic Buddhist art work called 'the Smile of Baekje', and the decent and flowing sculpture skill used in this work shows the beauty of moderation, neither too much nor too little. Unsan-myeon, Seosan-si, Chungcheongnam-do, the location of the Seosan Rock-carved Buddha Trad Image, was a strategic point on the transmission route of Chinese Buddhist culture to Buyeo, the capital of Baekje, via the Taean Peninsula. It was a place where Buddhist culture was flourishing in the 6th century, and the Seosan Rock-carved Buddha Triad Image is the evidence. In general, Buddhist statues of Baekje are largely divided into refined ones outstanding in the beauty of balance and giving the feeling of elegance and folksy ones gentle but majestic, and the Seosan Rock-carved Buddha Triad Image is a representative case of the second group.

뭔가 단단해 보이는 돌이 겹겹히 쌓여져 있습니다.

그 옆길을 올라가면…

드디어, 서산마애여래삼존상입니다.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瑞山 龍賢里 磨崖如來三尊像
Seosan Yonghyeon-ri Maae Yeorae Samjon sang

장쾌하고 넉넉한 미소를 머금은 석가여래 입상, 따뜻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간직한 제화갈라보살 입상, 천진난만한 소년의 미소를 품은 미륵반가사유상은 백제 특유의 자비로움과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 이들 불상의 미소는 빛이 비추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다. 아침에는 밝고 평화로운 미소를, 저녁에는 은은하고 자비로운 미소를 볼 수 있다. 동동남 30도, 동짓날 해 뜨는 방향으로 서있어 햇볕을 풍부하게 받아들이고, 마애불이 새겨진 돌이 80도로 기울어져 있어 비바람이 정면으로 들이치지 않아 미학적 우수함은 물론 과학적 치밀함도 감탄을 자아낸다.

The rich benign smile of the Buddha, warm gentle smile of the standing bodhisttva, and innocent smile of the halfseated Maitreya evince the compassion and benevolence unique to Baekje.
The smiles change subtly depending on the angle of sunlight.
Because the images directly face the rising sun on the morning of the Winter Solstice, they receive ample sunlight but are protected from rain and wind by the steep slope. The aesthetic beauty and fine carving of these images make them touch our hearts.

내려오면서 찍은 식당 모습입니다.

가격표가 입구에 적혀 있어 찍어 보았습니다.

어죽 1인분 : 7,000원
※ 어죽은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어죽은 미꾸라지를 갈아서 고추장과 고춧가루로 양념한 약간 얼큰한 국수 어죽입니다.
수제돈까스 : 8,000원
빠가사리매운탕 大 : 55,000, 中 : 45,000, 小 : 35,000
※ 탕은 공기밥 별도입니다.
토종닭백숙 : 50,000원
도토리묵 : 8,000원
김치전 : 7,000원

막걸리 : 3,000원
맥주 : 4,000원
소주 : 3,000원
음료수 : 2,000원

용현 자연 휴양림이 참 좋았던 것은, 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있는 서산 마애여래삼존상과 보원사지를 아이들과 손쉽게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용현 자연 휴양림 자체 계곡도 맑고 좋고, 공기도 좋고, 아이들 놀이터도 좋고…

참 장점이 많은 휴양림 입니다.

단, 정수기가 없다는 점.

근처 작은가게 말고는 물건 사기가 어려운 점이 단점 입니다.

그런 단점을 제외하고는 다음에도 꼭 방문하고 싶은 휴양림입니다!!

이상, 서산 용현 자연 휴양림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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